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46]

요즘 젊은이들에게 ‘네 꿈이 뭐니?’라고 물으면 일부는 ‘재벌 2세가 되는 거예요’라고 대답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니?’라고 물으면 ‘우리 아빠가 노력을 안 해요!’라고 대답을 한답니다. 재벌 2세가 되면 나는 앉아서 먹고 놀고 싶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젊은이들도 일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크리스천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수를 왜 믿으십니까?’라고 물으면 ‘천국에 가고 싶어서요. 천국에 상급도 쌓고 싶어서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문제는 대답하는 내용의 뉘앙스가 제법 2세를 꿈꾸는 청년들처럼 본인은 직접 하기 싶다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았으니 주님이 알아서 다 해달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놀고 싶을 때 돌고, 즐길 거 있으면 다 즐기다 천국 갈 때 그때 천국 가서 좋은 것 누리며 살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이런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천국에 가고 싶나요?” 이런 질문에 100%가 ‘천국에 가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반면 주일예배 참석은 46%였고, 십일조는 36%만 제대로 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십일조 내는 것, 주일예배에 꼬박꼬박 가는 것은 싫은데 천국은 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지 우리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재벌 2세가 되어 그저 놀고먹고 싶다는 일부 젊은이들처럼 허황된 생각으로 신앙생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구원의 반열에 서 있다면 우리는 그분의 자녀답게 살아야 할 책임과 의무가 동시에 주어지게 됩니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 <왕자와 거지>가 생각납니다. 왕자와 닮았다는 이유로 궁궐 생활을 한 거지 왕자는 한동안 호의호식했습니다. ‘와! 왕자가 이런 거구나!’ 그런데 며칠 지나자 간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웃는 것, 말하는 것, 먹는 것뿐 아니라 너무도 많은 것을 간섭받아야 했습니다. 거지 왕자는 견디다 못해 이렇게 말합니다.
– 나는 왕자가 아닙니다. 제발 나를 내보내 주세요!
왕자는 왕자로서 갖취야 하는 품격과 언행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저 되는 것이 아님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된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쓰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주의 이름으로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했던 모든 노고들은 천국에서 우리의 상급으로 쌓여질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준비된 상급을 위하여 눈앞에 부끄러움과 죽음까지도 개의치 않으셨던 예수님의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버지가 다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나는 그저 먹기를 원하는 젊은이들의 의식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해야 될 역할과 분량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의 자녀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 며 아름다운 현신자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있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말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태부음26장23점] |
소진우 목사 지음 신앙칼럼/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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