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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1218)… 건축학 강좌, 빛과 그림자

지저스타임즈 아멘방송·2026.10.10 02:39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The Jesus Times 논설고문)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 교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뛰어난 건축물 그리고 도시> 제10강 <빛과 그림자>가 10월 7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홍익대학교 건축공학부 정태종 교수가 2시간 동안 강의를 했다. 미국 대표 건축가인 스티븐 홀(Steven Holl)의 작품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아내와 함께 경청했다.

스티븐 홀(1947년生)은 컬럼비아대학 건축학 교수를 역임(1981)했으며, 알바 알토상을 수상(1998)했다. 1976년에 <스티븐 홀 건축사무소>를 미국 뉴욕에 설립했으며, 40명 내외 소수 정예의 아틀리에 방식으로 운영한다. 분야는 건축, 도시 계획,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및 조명 디자인 등이다.

홀의 건축 철학은 다음과 같다. ▲현상학적 접근(Phenomenology): 건축을 지성이나 이론이 아닌 인간의 신체 감각(시각, 청각, 촉각 등)으로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현상, ▲빛과 공간의 융합(Light as Material): 빛을 단순한 조명이라기보다 하나의 물리적인 건축 재료로 취급하며, 빛에 의해 변화하는 내부 공간의 깊이감을 중시, ▲수채화 메커니즘(Watercolor Process): 디지털 툴 대신 직접 그리는 수채화 콘셉트 스케치를 통해 모든 프로젝트의 영감을 도출, ▲장소성과의 교감(Anchoring): 건축물이 들어설 대지의 역사, 기후, 지형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그 장소에 단단히 닻을 내리는 설계를 지향.

스티븐 홀은 매일 아침 한 시간 동안 드로잉에 몸과 정신을 맡긴다. 그 순간만큼은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확장할 수 있다는 그는 그 과정에서 대부분 프로젝트의 영감을 얻는다. 책상에 앉아 선을 그리고 채색을 하는 시간은 그의 내부에서 영감과 콘셉트가 활발하게 교류하는 시간이다. 프로젝트 앞머리에 들어 있는 수채화를 통해 그의 아이디어와 영감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다.

건축적 특징은 ▲발광 효과와 투명성(Luminosity & Translucency): 투명한 유리 대신 채널 유리(U-glass)나 반사유리, 매트한 질감의 자재를 활용해 빛을 은은하게 투과시키거나 머금는 반투명 효과를 연출, ▲조각적 보이드(Sculptural Voids): 거대한 매스 내부를 과감하게 비워내거나 깎아내어 그 틈새로 빛과 바람이 교차하고 사람들의 시선이 만나는 입체적 공간을 구축, ▲다공성 구조(Porous Architecture): 안과 밖이 완전히 단절되지 않고 구명이 뚫린 스펀지처럼 주변 도시나 자연환경을 건물 내부로 흡수하는 열린 구조를 만듦, ▲친환경 기술과 감성의 결합: 태양광, 지열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이를 시각적·공간적 미학으로 승화시킴 등이다.

스티븐 홀의 저서 <빛과 공간과 예술을 융합하다(Architecture Spoken)>에서 그의 건축 세계를 가장 잘 드러내는 4개의 담론은 ‘프로 교토’, ‘응축’, ‘다공성’, ‘도시주의’이다. 그는 이 책에서 4가지 안건을 확대시키고, 그에 맞는 자신의 대표적인 건축물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프로 교토>에서는 교토의정서(京都議定書, Kyoto Protocol)에 기준을 두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극소화하는 것을 포함한 친환경적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응축>은 콘셉트와 건축의 관계에 대한 논의이며, <다공성>은 건축의 여러 가지 역할에 대한 논의이다. <도시주의>의 목적은 효율적인 계획 없이 번져나가는 도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의 제시이다.

스티븐 홀의 대표 프로젝트에는 ▲성 이그네셔스 채플(Chapel of St. Ignatius, Seattle, USA), ▲넬슨 앳킨스 미술관 신관(Nelson-Atkins Museum of Art, Kansas City, USA), ▲MIT 기숙사 시몬스 홀(Simmons Hall, Cambridge, USA), ▲대양 갤러리 하우스(Daeyang Gallery and House, Seoul, Korea), ▲링크드 하이브리드(Linked Hybrid, Beijing, China), ▲수평적 고층빌딩, 반케 센터(Horizontal Skyscraper – Vanke Center, Shenzhen, China), ▲국립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Gongju Special School, Gongju, Korea) 등이 있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218) 2026.10.8. Facebook>

지저스타임즈 아멘방송 cpj50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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