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목회자칼럼

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47]

지저스타임즈·2026.10.03 00:49

속부터 채워라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배고플 때의 반응도 제각각입니다. 나 같은 경우 배가 고프면 숨쉬기가 힘들고, 누가 말을 거는 것조차도 짜증이 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가끔 딸과 운전을 하고 가다 보면 그 녀석이 ‘아빠, 지금 배고프지요?’ 하고 문습니다. 그 소리는 내 말이 약간 거칠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신기한 것은 배가 고파서 밥을 먹을 때는 옆 사람도 안 보이고 어느 정도 양이 차면 그때서야 주변 사람들이 사람이 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과장된 표현입니다. 내 속이 차야 남도 보이고, 배가 불러야 여유도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부자 할아버지가 옷을 남루하게 입었을 때 꼬마 녀석이

– 할아버지는 거지 같아요

이렇게 말을 해도 할아버지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할아버지는 웃으며

– 그래 꼬마야, 이 할아버지는 거지란다

그러면서 여유 있게 웃어주며 맞장구를 쳐줍니다. 그런데 정말 어렵게 사는 할아버지에게 어린 꼬마 녀석이’ 할아버지는 거지 같아요’ 이렇게 똑같은 말을 하면 ‘이런 어린놈이 나를 무시해!’라고 하며 화를 버럭 냅니다. ‘아! 아이들이 똑같은 말을 했는데 넉넉한 마음일 때는 넉넉하게 받아주고, 속 좁은 마음으로는 섭섭하게 생각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고, 천국의 사람으로 초대받고, 천국의 사람으로 시민권을 얻었다는 것만으로 이미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여유와 넉넉함이 있다면, 누가 던지는 하찮은 말에도 섭섭한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당신은 어느 쪽입니까? 하찮은 말에 시험이 드나요? 아니면 하찮은 말에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까? 웃을 수 있다는 것은 말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고, 마음에 넉넉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 가운데에도 많이 배우고 넉넉한 사람들에게 당신 머릿속에는 뭐가 들었나요?라고 물으면 그냥 웃으며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하지만 못 배우고 어려운 사람에게 똑같이 물으면 ‘그래요. 나 많이 못 배웠어요. 그래서 무시하는 거에요?”‘ 이렇게 쏘아붙이며 싸우려고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내가 받은 은혜가 큰 복인 것을 알고 속부터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우리 속이 꽉 차면 하찮은 것에 시험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이 꽉 차면 섭섭한 것도 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사랑으로 꽉 채우고, 천국의 복으로 마음껏 누리며 채워야 합니다. 그러면 내 주변이 넉넉해질 것입니다. 옆 사람도 보일 것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웃음을 건넬 여유도 생길 것입니다. 천국의 복으로 가득 찬 넉넉 함이 있으면 옆 사람들의 위로자로 살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천국의 복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넉넉함을 가지고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가득 채우기 바랍니다. 그 속에 담긴 여유로 우리 주변까지 넉넉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평안을 너회에게 끼치노니 곰 나의 평안을 너최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14장27절

소진우 목사 지음 신앙칼럼/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이 책 구입은 좋은책만드는사람들 02)3452-7785, 값 18,000원

쿠팡에서 또는 인터넷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다른 기사 더 보기

관련 기사

한국교회언론회예복교회기독교복지신문뉴스파워남서울중앙교회세계성시화운동본부한국경목총회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주사랑교회청와대복음총회내이버카페"살롬사진동호회"한국기독일보크리스천비전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웨신)광주푸른솔교회전민족 성경신앙 박사교육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기독교윤리실천운동한국기독교총연합회뉴스엔조이목포주안교회CTS기독교TV한장총한교연그교협기독교포털뉴스지저스타임즈크리스찬포토저널 대표 정기남 국장(FaceBook)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한국교회총연합